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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시 오픈 첫 날에만 20억 매출…용산 마포 동작 고소득층 타깃 여의도 '더 현대 서울'

인사이트 작성일 : 03-04 12:02:44 조회수 : 723

더현대서울이 자신 있게 "기존 백화점과는 다르다"고 주장할 수 있는 요소는 바로 공간이다.

"국내 최초의 자연을 담은 미래 백화점"이라는 현대백화점의 설명처럼 더현대서울은 상품 판매 공간을 줄이는 대신, 고객들이 편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가득했다.

실제 더현대서울 전체 영업 면적(8만9100㎡) 중 판매 공간인 매장 면적(4만5527㎡) 비중은 51%로 다른 현대백화점 평균인 65%보다 14%포인트 낮다. 나머지 49%는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꾸몄다.

철저히 MZ세대 취향에 맞춘 이색 브랜드도 대거 포진했다.

지하 2층에는 H&M그룹의 최상위 SPA 브랜드인 `아르켓`이 아시아 최초 매장을 냈고, 명품 시계 리셀숍 `용정컬렉션`, 서울 성수동 출신 문구 전문매장 `포인트 오브 뷰`도 문을 열었다.

한정판 스니커즈를 사고팔 수 있는 중고거래 매장 `BGZT랩`의 첫 오프라인 매장에는 오픈 때부터 리셀 거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고객들로 가득했다.

역시 국내 백화점 중 가장 큰 지하 1층 식품관 `테이스티 서울`도 눈길을 끈다. `카멜커피` `에그슬럿` `탐광` 등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유명 델리 브랜드를 포함해 90여 곳의 맛집이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.

출처: https://www.mk.co.kr/news/economy/view/2021/03/207396/?utm_source=naver&utm_medium=newsstan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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